[세월호 침몰] 단원고 학생 25명 장례 치러진다

입력 2014-04-23 09:40  

23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단원고등학교 학생 25명의 장례가 치러진다.

이날 오전 7시 안산 제일장례식장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박모양의 발인예배가 진행됐다. 이곳에서는 이후에도 최모 군, 김모 양과 장모 양, 백모 양, 한모 양의 발인식이 40여분 간격으로 이뤄진다.

안산장례식장(2명)과 군자장례식장(2명), 안양장례식장(1명), 세화병원(3명), 온누리병원(1명), 단원병원(3명), 한사랑병원(3명), 산재병원(2명), 한도병원(1명), 사랑의병원(1명) 등에서도 이번 사고로 숨진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장례가 치러져 이날 하루에만 11곳에서 학생 25명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지난 21일 구조대가 사고 당시 승객이 많이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3층과 4층을 수색해 시신 23구를 수습한데다 일부 학생의 장례절차가 미뤄졌기 때문이다.

사망자 시신은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42구가 안산시내 12개 병원과 장례식장에 안치됐으며 전날까지 23명의 장례절차가 마무리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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