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한 ‘상호 비방중상 중단’ 합의를 위반한 것은 남측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박 대통령이 이에 대해 인정하고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7·4공동성명과 6·15, 10·4선언을 이행하고 국가보안법을 철폐할 의지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대답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북한은 23일 오후 4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조의문을 보냈다. 북한은 세월호 사고로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승객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데 대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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