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완 기자 ] 2012년 국내 개인과 법인의 기부금 총액은 11조8400억원으로 6년 새 1.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내놓은 ‘국내 나눔실태 2013’에 따르면 2012년 국세청에 신고된 개인과 법인의 기부금액은 각각 7조7300억원, 4조1100억원이었다. 총액으로 따지면 2012년 국내총생산(GDP)의 0.86% 수준으로 2006년에 비해 1.45배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15세 이상 개인의 기부 참여율은 34.5%로 2006년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1인당 연간 현금 기부 참여 횟수와 기부금액은 각각 6.5회, 20만5000원으로 2011년에 비해 0.3회, 3만1000원씩 올랐다.
작년 헌혈 실적은 291만4000건으로 전년보다 191건 늘었다. 총인구 대비 헌혈 실적인 헌혈률은 5.8%로 호주(5.9%)보다는 낮지만 일본(4.1%), 프랑스(4.9%)보다는 높았다.
세종=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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