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부시 전 주지사는 전날 뉴욕에서 열린 한 비공개 모금 행사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참석자가 '대선에 나설 것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하고 "누군가 내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그렇게(출마하도록) 요청해달라"고 농담했다.
지난해 4월 부시 가문의 안주인인 바버라 부시 여사가 방송에 출연해 "젭이야말로 단연코 가장 자질 있는 사람이지만 나로서는 '노'(no)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두 명의 대통령(남편 조지 HW 부시와 장남 조지 W 부시)이면 충분하다"며 아들의 대선 출마를 반대한 점을 일컫는 것이다.
공화당 소속의 부시 전 주지사는 그러면서 11월 중간선거가 끝나면 출마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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