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TPP 전격 타결할까 … 정상회담 앞두고 재협의 진행 결과 '주목'

입력 2014-04-24 10:49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일 양국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을 타결을 위한 철야 협의를 벌였다.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아마리 아키라 일본 TPP담당상이 23일 밤부터 24일 새벽에 걸쳐 이례적인 재협의를 벌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프로먼 대표는 23일 오바마 대통령보다 조금 일찍 일본에 도착해 아마리 TPP 담당상과 오후까지 이견을 조율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일정을 마쳤다. 그는 "TPP 협상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일본이 대국적 관점에서 설 필요가 있다"고 일본의 양보를 촉구했다.

하지만 일본을 국빈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이날 오후 도쿄에서 비공식 만찬을 한 후 TPP 교섭에 속도를 내라고 주문함에 따라 양측은 협의를 재개했다.

이와 관련, 산케이신문은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도쿄의 '스시집 회동'에서 '서로 유연성을 가지고 교섭을 계속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분위기 변화 가능성을 전했다. 일본은 쌀, 보리, 설탕, 유제품, 쇠고기·돼지고기 등 이른바 '성역' 5품목의 수입 관세를 지키려고 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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