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4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유럽 시장에서 무리한 판촉 경쟁보다는 주력 차량의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사장은 유럽 자동차 시장이 회복되면서 점유율이 떨어진 것에 대해 "경쟁 업체들이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신차를 많이 출시하면서 나온 결과" 라며 "향후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하게 판촉을 늘리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은 축구에 열광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브라질 월드컵과 연계한 마케팅, 상품력을 강화한 월드컵 스페셜 모델로 판매량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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