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은 5.2% 증가한 1조1283억85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5% 줄어든 903억5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업부별로 1분기 헬시(Healthy·생활용품), 뷰티풀(Beautiful·화장품), 리프레싱(Refreshing·음료) 등 3개 부문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일회성 투자가 집행돼 감소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이 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9% 감소했다. 액상분유 등 미래성장사업에 대한 초기투자 집중으로 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화장품사업의 경우 매출이 4.8%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5.8% 줄었다. 유통재고 감축, 더페이스샵의 중국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이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출은 프레스티지 브랜드, 더페이스샵 선전에 힘입어 늘어가는 기조를 유지했다.
음료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6.0%씩 증가했다.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 등 탄산음료, 미닛메이드 및 강원평창수 등 비탄산음료가 모두 선전했다고 자평했다.
LG생활건강 측은 "1분기에 다져진 발판을 기반으로 2분기 이후에는 정상적인 성장궤도로 재진입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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