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왓포드 소속의 축구선수 박주영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24일 "박주영이 대한적십자사에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보내왔다"고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에 박주영은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하고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에게 소중히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주영은 오른쪽 발가락과 발등에 봉와직염 진단을 받고 지난 3일 귀국해 국내에서 치료를 마친 후, 이날부터 축구대표팀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와 함께 파주 NFC에서 재활 훈련을 시작했다.
박주영 1억원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주영 1억원 기부, 기부 동참 멋지다", "박주영 1억원 기부, 결정 대단하다", "박주영 1억원 기부, 소중하게 쓰이길", "박주영 1억원 기부, 재활 치료도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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