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렬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밑돌았다"며 "건설 부문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무난했으나, 상사 영업이익이 51억원으로 예상치보다 적었다"고 말했다.
2014년 건설 부문 실적은 삼성전자 17라인 반도체 공장 매출과 지난해 증가한 해외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상사 부문도 인력 감축 및 지급수수료 감소에 따른 판관비 절감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건설 부문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며, 상사 부문은 질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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