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가 ‘물이 다른 도심 속 오아시스!,스파랜드’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25일 센세계 센텀시티점에 따르면 이번달 들어서만, 벌써 5차례외국 취재진이 스파랜드를 다녀가는 등,드라마 ‘별에서온그대(이하,별그대)’ 이후 한류바람과 함께 아시아권 외국인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1~3월 스파랜드를 이용한 외국인 고객은 6000여명에 이른다. 이는 신세계 센텀시티를 이용한 외국인 쇼핑객 2.4명 중 1명은 꼭 스파랜드를 방문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외국인 이용객이 89% 신장한 것. 부산 및 해운대를 방문하는 쇼핑?관광객들 사이에 세계최대백화점이라는 관심외에 ‘물 좋은 스파랜드’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꼭 들러야 할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백화점은 분석했다.
이달초 중국 여행전문 채널인 ‘여유위성TV’의 방문을 시작으로, 홍콩‘Wow 미디어’,태국’CH5’, 일본 ‘후쿠오카방송국(FBS)’, 필리핀 ‘GMA News TV’까지..아시아 각국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으로 신세계 센텀시티와스파랜드에 대한취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촬영을 위해 리포터가 직접 양머리 모양을 하고 황토방을 직접 체험하고, 지하 1000m에서 끌어올린 천연 온천수와 피부미용에 대한 효과를 언급하는가 하면, 찜질방의 대표 먹거리인 삶은 달걀과 설빙수까지소개하는 등 한국인의 찜질방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아내고 있다.
최근들어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함께 스파랜드내 레스토랑에서는 별그대의 천송이가 외쳤던 치맥(치킨&맥주)이 인기메뉴로 급부상하고 있다. 생맥주를 찜질 후 간식으로 즐기는 중국인이 많아져, 4월 들어서만 전년비 25%이상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별그대의 인기를 그대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취재 중 한 리포터는 “별그대로 다시 한번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한국의 유명 관광지에 대한 취재를 위해 들렀다”며 “세계최대백화점이라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백화점내 이런 휴양온천 같은 곳이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놀랍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류의 바람은 이제 “물.좋.은. 스파랜드”로 향하고 있다. 4월 청명절에 이어 5월 노동절 연휴까지 중국에서 재시작된 한류의 인기는 일본, 아시아 등지의 외국인 고객 유입으로 이어져, 신세계 센텀시티는“물! 좋~은. 세계최대 백화점”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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