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기 위해 전국민이 기부 행렬에 나섰다.
배우 송승헌, 김수현, 하지원, 차승원 등 연예인들을 시작으로 피겨여왕 김연아, 메이저리거 류현진 등 스포츠스타들의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를 비롯한 방송인 강호동, 추성훈 등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이렇게 모인 수십억원의 돈은 어디에 쓰이는 걸까.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에 따르면 기부된 모금된 기금은 진도 구호 현장에서 진행되는 구호 활동과 생필품 세트 제작, 전달 및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공황장애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심리치료비로 사용하게 된다. 지정 기탁금품의 경우는 지정된 곳에 사용하기로 했다.
구세군 측은 "실종자 가족들이 원하는 생필품세트를 긴급 제작해 금주 내로 가족들에게 전달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실종자 가족들이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생활하는 동안 이불, 응급구호세트, 빵 등 당일 지원되는 구호물품 지원현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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