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장식·잔치 분위기는 피해
[ 강진규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마케팅을 전면 중단했던 유통·식품 업체들이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의 소비가 살아나는 데다 연간 매출이 집중되는 5월 가정의 달 대목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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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각 업체들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행사장에 화려한 장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 또 마이크와 앰프 사용을 최소화해 떠들썩한 잔치 분위기가 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식품업계에서도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오리온은 24일 어린이날 전용 나들이용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대상은 통합온라인몰 ‘정원e샵’에서 캠핑족을 위한 관련 제품 할인전을 시작했다. 나들이를 갈 때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청정원과 종가집 제품들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오비맥주는 신제품 에일스톤의 본격적인 마케팅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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