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언론에 분노 “사고 관련 사진, 영상 고려해서 밝혀 주시길”

입력 2014-04-26 17:35  


[박슬기 인턴기자] 개그맨 남희석이 세월호 참사 보도에 일침을 가했다.

4월26일 남희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들이 카메라만 보면 담요를 뒤집어 쓰고 나녔다. 그걸 애써 얼굴을 찍고 모자이크 해서 방송에 냈다. 상처받은 아이들이 왜 병원에서 담요를 뒤집어 쓰고 다녀야 하는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그는 “사고 관련 사진, 영상. 아무리 사실이라도 국민들이 받고 있는 충격도 고려해서 밝혀 주시길”이라고 덧붙였다.

남희석은 세월호 침몰사고 보도와 관련해 구조된 학생들이 카메라에 노출되자 담요로 얼굴을 가린채 위축돼 있는 학생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앞서 24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한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역시 “아이들이 지금 자기 얼굴이 비춰질까봐 담요를 쓴다”고 현 상황을 꼬집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애초에 찍지 않으면 담요를 쓸 일이 없다. 피해자를 더 노출시키고 2차적인 상처를 줄 수 있는 행동이 많다”며 “언론은 현재 매뉴얼대로 하지 않은 정부와 선원들을 비판하고 있지만 스스로 대형재난시 보도 준칙을 잘 지키고 있나 살펴봐야 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남희석 분노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희석 분노, 심정 이해간다” “남희석 분노, 많이 답답하지”“남희석 분노, 아이들이 안타깝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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