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수리 부엉이, 4마리 새끼 중 2마리 밖에 못 찾아

입력 2014-04-27 10:39  


수리 부엉이

'TV 동물농장' 사라진 새끼 수리부엉이의 행방을 쫓았다.

27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연출 이덕건, 이경홍)에서는 '반전의 수리부엉이, 두 번째 이야기' 편에 전파를 탔다.

천연기념물 324호인 수리부엉이 새끼 4마리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다. 마을 사람들은 어두울 무렵 차가 한 대 왔었고 장갑이 떨어진 걸 보아 누군가 새끼들 가지고 간 것 같다고 했다.

그렇게 한동안 새끼도 어미 수리부엉이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수리부엉이의 흔적을 추적하던 중 드디어 어미 수리부엉이와 마주했다. 어미 수리부엉이를 쫓아가보니 건너편 산에서 발견됐다.

다시 만난 새끼 수리부엉이는 제법 자라 어미와 쏙 빼닮아있었다. 하지만 여전한 의문은 날지도 못했던 새끼 수리부엉이가 어떻게 이 먼곳까지 옮겨왔는지와, 4마리였던 새끼가 2마리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 어찌된 영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새끼 수리부엉이들은 여전히 어머의 보호를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수리 부엉이 발견한 거 보고 기뻐하다가 갑자기 나온 긴급 뉴스에 당황했다" "수리부엉이 귀엽다" "수리 부엉이의 모정과 우애가 나오던 중 갑자기 총리 사퇴 발표해서 놀랐다" "수리부엉이 보다가 국무총리 기자회견 봤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TV 동물농장'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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