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 총통은 27일 집권 국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4원전의 1350㎹급 제1원자로를 봉쇄하는 동시에 제2원자로 건설을 즉각 중단하기로 했다고 당 대변인이 전했다.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제1원자로 추가 건설은 없을 것" 이라며 "제2원자로 건설도 중단될 것이며, 앞으로 상업 가동 여부는 국민투표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결정은 최근 야당과 시민단체들이 원전의 안전성 문제를 들어 제4원전 건설 중단과 원자력 의존 발전 정책 수정 등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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