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8일 새벽 수색 작업을 재개하려 했지만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고 파고가 1.5∼2m로 높아져 수색을 중단했다.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날 시신 1구를 수습한 것 외에 진전이 없다. 수습된 사망자는 188명이다.
조류 흐름이 빨라진데다 기상까지 악화되고 선체 내 카펫, 이불, 가구 등이 통로와 객실을 가득 채워 수색을 어렵게 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객실 111개 가운데 35곳의 수색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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