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갤럭시S5 효과로 2분기 영업흑자 예상"-유진

입력 2014-04-28 08:49  

[ 권민경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I가 2분기에는 갤럭시S5 스마트폰에 힘입어 영업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제일모직과 합병에 따른 재무 불확실성이 우려돼 목표주가는 기존 21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내려 잡았다.

윤혁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조1700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39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갤럭시S5 본격 출시에 따른 각형 전지 매출액 증가와 태블릿PC 용 폴리머 전지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SS와 EV용 중대형 전지 부문은 처음으로 분기 1000억 원 매출을 달성,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SDI는 지난 25일 1분기 매출 1조1400억 원, 영업적자 38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어닝 쇼크 수준의 성적표. UHD LCD TV선호로 PDP 판가가 급락했고, 신규3라인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중대형 전지 부문도 적자를 벗지 못했다.

윤 연구원은 "삼성물산,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 지분 가치가 삼성SDI 주가 하단을 지지해 줄 것"이라며 "현 주가는 ESS, EV 사업부의 가치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제일모직과의 합병 시너지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중대형 전지 부문의 성장이 지속되면 추가 상승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