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낚시의 신' 中 낚았다…앱스토어 누적 다운로드 250만

입력 2014-04-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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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현 기자 ] 컴투스의 신작 게임 '낚시의 신' 성장세가 무섭다.

컴투스는 28일 모바일 게임 '낚시의 신'이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적 다운로드 250만 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낚시의 신’은 지난 3월27일 출시된 뒤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앱 순위에서 아이패드 1위, 아이폰 2위까지 올랐다.

매출 기준으로도 아이패드 9위, 아이폰 12위까지 오르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또 하루 게임 접속자 수(DAU)가 50만 명을 넘어서고 현재 앱스토어 매출 순위도 20위 권내에 들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이번 250만 다운로드는 중국 내 애플 앱스토어 사용자들만을 대상으로 얻은 성과로 중국 내 안드로이드 마켓 서비스가 시작되면 더욱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이처럼 단시간에 높은 성과를 거둔 국산 모바일 게임이 없었던 만큼 중국 시장의 탄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출시될 게임의 현지 시장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 국가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국가들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홍콩에선 하루 게임 접속자 수(DAU)가 15만 명을 넘어서며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이주환 컴투스 게임제작본부장은 “컴투스의 강력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낚시의 신'은 높은 수준의 3차원(3D) 그래픽을 통한 사실적인 낚시 게임의 구현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 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도 높은 성과를 올리며 전 세계 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히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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