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합동구조팀 잠수사 92명을 대기시킨 가운데 선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4층 중앙부에 단원고 학생들이 선실배정을 많이 받았다는 학부모들의 요청이 있어서 그쪽을 먼저 수색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선체 인양에 대해서는 "수색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단계에서 가족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이나 2일까지 물살이 가장 세지는 사리때(대조기)를 앞두고 물살이 점차 거세지는 가운데 높은 파도, 강한 바람, 선체 내 각종 방해물 등으로 수색은 여전히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정조시간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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