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이익개선 기대감 유효-한국

입력 2014-04-29 08:08  

[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한미약품에 대해 올 2~3분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정인 연구원은 "신약투자 확대 관련 연구개발 비용 증가와 한미정밀화학의 부진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여전히 부진했다"며 "그나마 다행히 지속적인 판관비 통제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3~4분기의 영업이익 역성장 기조에서는 탈출했다"고 말했다.

2분기에는 추가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성장할 것으로 봤다. 미국에서 출시한 에소메졸도 하반기로 갈수록 보험사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해외 사업 확대나 연간 실적개선 기대감 측면에서 1분기 실적이 미진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주가수준 부담이나 1분기 북경한미 성장둔화에 대한 실망감은 최근 조정에 반영됐기 때문에 추가 조정보다는 반등할 여지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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