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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이 연이어 일반 공모에 성공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24일부터 이날까지 ‘유진스팩1호’ 공모를 실시한 결과 36.11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40억원 모집에 청약증거금은 1444억여원이 몰렸다. 청약증거금율은 100%이며,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다.
유진스팩1호는 유진투자증권, 흥국생명보험, ACPC가 발기인으로 참여해 총 20억원을 투자했다. 합병대상은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응용, 고부가 식품산업 등 9개 신성장동력 산업군과 기타 미래 성장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이다. 유진스팩1호는 이들 가운데 성장성과 수익성, 현금흐름 등이 우수한 기업을 골라 합병대상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KB2호스팩은 지난 17~18일 일반공모에서 79.87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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