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24일(15: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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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투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가 모바일 게임회사인 하울링소프트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울링소프트는 1인칭 인기 슈팅게임(FPS)인 '서든어택'을 초기단계부터 기획하고 성장시킨 핵심 멤버들이 뭉쳐 설립한 스타트업(start-up) 기업이다. 회사는 상반기 중으로 3D 기반의 게임인 '샌드스톰(sand storm)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의 주도로 이뤄졌다. 임 대표는 소프트뱅크벤처스에 심사역으로 근무하던 시절부터 수년 간 초기단계 정보통신(IT) 및 게임회사에 투자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임 대표는 "하울링소프트에는 국내 모바일 FPS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팀원들이 모여있다"며 "기존에 출시된 모바일 FPS 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몰입도를 갖춘 게임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투자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큐브벤처스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초기 벤처기업 전문 투자회사다. 지난 2012년 3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게임회사 8곳에 투자를 단행했다. 대표적인 회사 및 게임으로는 △핀콘의 '헬로히어로' △레드사하라의 '불멸의전사' △넵튠의 '프로야구 마스터' △드라이어드의 '레기온즈' 등이 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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