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LG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4조2747억 원, 영업이익 5040억 원이라는 깜짝 실적을 내놓았다.
소현철 연구원은 이에 대해 "1분기 LCD TV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HE 사업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덕분"이라며 "MC사업부 역시 LTE 스마트폰 비중확대와 마케팅비 축소로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역시 TV와 스마트폰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LCD TV와 스마트폰 판매량은 1분기 대비 8.1%, 2..3% 증가한 8백만대, 1480백만대로 각각 예상했다. 스마트폰 판매가 늘면서 MC사업부는 적자를 끝내고 흑자전환할 것이란 분석.
차세대 사업인 LED 조명,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전기자동차 부품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했다.
소 연구원은 "TV와 가전, 에어컨 사업부 실적은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섰고 스마트폰 사업 흑
자전환도 가능하다"며 "당분간 주가강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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