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별도기준 자체사업의 매출액은 50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03억 원으로 20.1% 늘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산업차량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고 전방산업의 신제품 출하 지연에도 불구하고 전자부문이 선방했다"며 "모트롤은 중국시장 둔화가 지속됐지만 거래선 확대를 통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 3.6% 감소한 4조7636억 원, 23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 연구원은 "두산중공업 및 두산엔진의 둔화로 연결기준 실적이 부진했다"면서도 "두산인프라코어 및 두산건설의 실적 개선으로 자회사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자체사업의 개선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고수익제품 판매 증가에 따른 전자사업 호조, 산업차량의 안정적 성장 지속, 신규공급처 확대로 모트롤 회복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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