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79포인트(0.14%) 떠어진 1962.30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 상승과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오름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반전했다.
근로자의 날 휴장을 하루 앞두고 매수주체가 실종됐다. 외국인은 매도 전환해 297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303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이 509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354억원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가 75억원, 비차익거래가 277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73%), 통신업(1.66%), 철강금속(1.24%) 등이 상승중이고, 운수장비(-1.59%), 기계(-0.92%), 전기전자(-0.78%)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0.96% 떨어지고 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2%대 약세다.
외국인들이 전차 대형주에 매도세를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자동차를 포함한 운수장비 업종에서 299억원, 전기전자 업종에서 17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SK하이닉스, 포스코, NAVER, 신한지주는 오르고 있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4100만주, 거래대금은 2조6700억원이다.
수급 상황은 코스피보다 코스닥이 좋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대적으로 탄탄한 모습이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91포인트(0.70%) 오른 560.9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에서는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이 76억원, 기관이 89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은 147억원 매도우위다.
서울 외환?아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5원(0.10%) 오른 103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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