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2014년 1분기 그룹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572억원,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537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DGB금융그룹의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한 43조2662억원, 총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8% 감소한 2403억원을 기록했다. BIS비율 (바젤 Ⅲ )은 13.43%, ROA(총자산순이익률)은 0.57%를 나타냈다.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충당금설정 기준변경에 따른 추가충당 100억원 전입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2.4% 감소한 589억원 을 기록했다. 하지만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 및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각각 0.66%와 1.21%로 양호한 상태로 나타냈다.
총대출은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한 25조 5,879억원, 총수신은 7.2% 증가한 32조 95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GB캐피탈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3억원, 총자산은 6,812억원으로 지속적 성장을 하고 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89%, 2.66%로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가 되고 있다.
박동관 DGB금융그룹 부사장은 “이번 실적은 안정적인 자산성장과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충당금 증가로 다소 부진했다”면서“앞으로 이러한 자산성장 및 수익성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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