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 유럽 리에주에 허브 대규모 투자

입력 2014-04-30 17:06  



글로벌 특송 기업 TNT 익스프레스는 운송 효율성 향상과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벨기에 리에주 허브에 수천만 유로를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2·4분기부터 준비하는 이번 프로젝트 명은 '엑스트라-핏(Extra-Fit)'으로, 목표는 운송 과정의 효율성 향상, 배송 기간과 소요 시간 단축,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 향상, 비용 절감을 위한 업무 통합 등이 있다. 이러한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시설 자동화와 항공 보안 시설 강화에 투자를 집중할 방침이다. 이로써 업무 프로세스가 축소돼 효율성을 50%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TNT 익스프레스 유로 허브의 총괄 매니저 루크 거스틴은 이번 투자에 대해 "고객들에게 있어서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내부적으로는 화물 처리량의 증대 및 비용 감소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TNT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TNT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직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프로젝트의 리더, 바우터 업호프(Wouter Uphoff)는 "이번 투자는 지난 1998년,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리에주 공항에 우리의 유로 허브를 설치한 이후 가장 큰 투자 중 하나며 이번 프로젝트는 2016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항공 운송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중동에 걸쳐 전역을 연결하는 육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TNT 익스프레스는 이번 리에주 허브 투자를 통해 유럽 지역의 항공과 육상 네트워크간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키고 이를 이용한 서비스를 강화시킬 전략이라고 전했다.

/ 정동헌 기자 dh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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