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비하' NBA 구단주 영구 제명

입력 2014-04-30 20:41   수정 2014-05-01 05:21

흑인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의 도널드 스털링 구단주가 농구계에서 추방당했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2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스털링 구단주에게 최고액인 25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 영구 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털링은 자신의 여자친구가 은퇴한 농구스타 매직 존슨과 같이 찍은 사진을 보고 “흑인과 공개적인 자리에 함께 다니지 말라”고 말한 녹음테이프가 최근 공개되면서 거센 역풍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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