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면의 펀칭 패턴 디자인
케이스 없어도 스타일 살려
S5 심박수측정과 기어핏
운동내용 기록하며 체력관리
[ 전설리 기자 ] 모델 장윤주(사진)에겐 ‘팔방미인’이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한 싱어송 라이터이자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사랑받는 심야 라디오 진행자다. 5년 동안 온스타일 프로그램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의 사회를 맡기도 했다.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그는 “표현하는 것,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한다”고 말한다. ‘완벽주의’가 비결인 셈이다.
장씨를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만났다.그는 최근 열린 2014 F/W 서울패션위크에서 남성복 브랜드 ‘반하트 디 알바자’의 모델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남성복 모델은 남자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늘 자유롭게 도전하는 그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5’를 선택한 이유도 같다. 갤럭시S5의 자유롭고 도전적인 이미지 때문이란 얘기다.
“후면 펀칭 패턴을 봤을 때 스마트폰의 정형화된 디자인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패션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도 상상력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거든요. 개인적으로도 펀칭 패턴을 굉장히 좋아해서 펀칭 패턴의 옷과 신발이 많아요. 갤럭시S5도 케이스를 씌우지 않고 사용하고 있어요. 패션계에서는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펀칭 패턴을 모티브로 삼은 제품들을 내놓고 있어요. 스트라이프나 도트 패턴이 대중적인 패션이 된 것처럼 펀칭 패턴도 곧 보편적인 패션 요소가 될 거예요.”
장씨가 갤럭시S5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카메라 때문이기도 하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익숙한 그는 사진을 즐겨 찍기도 한다. 최근엔 하늘 나무 등 풍경이나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찍는 재미에 빠졌다.
“갤럭시S5는 빠른 속도로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놓치기 아쉬운 일상의 순간들을 담는데 편리해요. 여행을 떠날 때도 번거롭게 무거운 디지털일안반사식 카메라(DSLR)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도 돼요. 원하는 대로 초점을 바꿀 수 있는 ‘아웃 포커스’ 기능도 매력적이에요. 화보 같은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장씨는 최근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베테랑’에 출연한다. “영화 촬영은 처음이라 모든 것이 새롭고 흥미로워요. 함께 출연하는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씨 등 훌륭한 배우들로부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도 역할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살아있는 인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다양한 일을 동시에 하는 장씨는 체력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몸과 정신의 건강은 항상 함께 간다고 믿어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위해서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위해서 꾸준히 운동을 합니다. 필라테스를 1년 가까이 했어요. 등산이나 조깅도 하고요.”
운동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 이를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은 기록이다.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얼마나 움직였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단 얘기다. 그는 기록을 위해 갤럭시S5의 심박수 측정 기능과 삼성전자 스마트 밴드 기어 핏(Gear Fit)등을 활용한다. “운동 내용을 기록하고 조언해주는 기어 핏 덕분에 운동이 즐겁고 쉬워졌어요. 갤럭시S5에 전화나 메시지가 오면 실시간으로 알려주기도 해요. 중요한 연락을 놓치지 않을 수 있어 유용합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장씨는 지금도 여전히 새로운 도전을 꿈꾼다. “얼마 전 내한한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와 만날 기회가 있었어요. 요즘 저를 롤 모델로 삼는 후배들이 있지만 제게는 타이라 뱅크스가 롤 모델이었어요. 감회가 남달랐죠. 타이라가 저 같은 모델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여성들의 롤 모델이돼야 한다고 얘기하는데 가슴이 벅차더군요. 지금은 하고 있는 일들에 집중하면서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더 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그리고 좋은 기회들이 주어지면 감사한 마음으로 또 도전하고 싶어요.”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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