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노동시장에 나올 신규 인력은 지난해 699만 명보다 28만 명이 늘어난 727만 명으로, 역대 최대다.
13억 인구의 중국에서는 매년 1500만 명의 신규 인력이 배출돼 구직 경쟁을 벌이게 됐다. 최근 학력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서 대졸 이상 학력자가 절반을 차지하게 된 것.
이들이 선호하는 공무원과 국유기업, 정부 산하 기관·단체의 채용 인원은 연간 60만 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대졸 미취업자는 300만 명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