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4월 국내 6만5891대, 해외 37만4303대 등 총 44만19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 증가했다.
내수는 7만대 이상 팔려나간 2009년 12월 이후 가장 많이 팔렸다. 신형 쏘나타와 제네시스 등 신차가 더해지면서 작년 4월보다 12.9% 증가했다.
쏘나타는 지난달 1만5392대가 출고돼 월간 베스트셀링에 등극했다. 이중 LF쏘나타 출고대수는 1만1904대로 집계됐다. 신형 제네시스도 2966대 팔리면서 올 들어 4개월간 누적 판매량 1만404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가 본격 출시되면서 국내 판매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 공장 수출 물량이 작년 동월보다 18.7% 급증하면서국내외 공장의 생산 판매분은 6.9% 증가했다.
올 1~4월 국내외 누적 판매대수는 작년 동기보다 5.5% 증가한 166만7688대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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