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추돌 사고, 200명 부상­…女 승객이 119에 '최초 신고'

입력 2014-05-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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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추돌 사고

2일 오후 3시 30분 경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재난본부 측은 이날 오후 7시 20분 경 진행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추돌 사고 당시 천여 명의 승객이 대피했으며, 남자 82명, 여자 116명, 외국인 2명 등 총 2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미한 부상을 입은 40여 명은 즉각 치료 후 귀가 조치 되었으며, 2명이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한편 이번 추돌 사고 당시 한 여성 승객이 가장 먼저 119에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하철 2호선의 내선 을지로입구→성수역 구간은 운행을 중지했으며, 성수역→을지로입구역 방향 포함 외선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복구는 오후 10시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2호선 추돌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지하철 2호선 추돌 사고, 부상자가 200명이나", "지하철 2호선 추돌 사고, 인명 피해 크지 않았으면, "지하철 2호선 추돌 사고, 승객이 최초 신고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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