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르센, 노스텍사스1R 5언더 단독선두…박인비 부진

입력 2014-05-02 20:34   수정 2014-05-03 04:33

[ 한은구 기자 ]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사진)이 미국 LPGA투어 노스텍사스슛아웃(총상금 130만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페테르센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콜리나스CC(파71·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노획하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올해 초까지 세계랭킹 2위를 달리던 페테르센은 최근 허리 부상 탓에 KIA클래식과 나비스코챔피언십 등에 결장하면서 지금은 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지난달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재미 동포 미셸 위(25)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크리스티 커(미국) 등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이븐파 71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이날 OB를 한 차례 내고 워터해저드에 볼을 빠뜨리기도 하는 등 어수선한 경기를 펼쳤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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