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평결 확정…애플 배상 금액의 18분의 1

입력 2014-05-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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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평결 확정

삼성전자와 애플의 제2차 특허침해 손해배상소송 1심 평결이 확정됐다.

미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법 배심원단은 5일(현지시간) 다시 평의를 열어 삼성이 애플에 1억 2천만 달러(약 1,230억원)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최종 확정했다.

배심원단은 지난 2일 발표했던 평결 원안의 오류를 수정했으나 피고 삼성이 원고 애플에 배상해야 할 금액은 1,230억원으로 똑같이 유지했다.

애플이 삼성에 배상해야 할 금액 역시 15만8천400달러(1억6천300만원)로 변함이없다.

삼성이 애플에 배상해야 할 금액으로 평결된 1억1962만5000달러는 애플이 이번 소송에서 요구한 21억9000만달러의 18분의 1 수준이다.

한편, 이번 애플 삼성 평결 확정과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삼성에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특히 애플의 특허 침해 공세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은 떨어지고 있고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 평결 확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삼성 평결 확정, 패자는 소비자라는 말에 찜찜" "삼성 평결 확정, 액수는 그대로네" "삼성 평결 확정, 둘 다 이의제기 하지 않았다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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