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크루즈, 2015년형 모델 출시

입력 2014-05-06 21:34  

파워 테일게이트 등 장착
고급 사양 대폭 늘려



[ 서욱진 기자 ] 현대자동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라크루즈의 2015년형 모델(사진)을 7일 출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신형 베라크루즈는 고급 사양을 늘리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알루미늄 페달을 적용하고 고급 가죽 스마트키를 도입했다. 외장 색상도 기존 6가지에 화이트 크리스털 펄과 아라비안 모카를 추가했다.

또 운전자석이 아닌 동승석에도 통풍시트를 달았다. 3.0 디젤 익스클루시브 모델의 경우 창문 등을 자동으로 여닫게 해주는 파워 테일게이트(44만원)를 기본 사양에 포함시켰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42만원 인상한 3838만원으로 책정했다. 전체적인 가격대는 △3.0 디젤 2WD 모델 3838만~3946만원 △3.0 디젤 4WD 4058만~4166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5년형 베라크루즈는 기존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개선했다”며 “3D(3차원) 지도를 적용한 신형 내비게이션 등으로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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