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케이블카 사고, 660m 정상에서…'철렁'

입력 2014-05-07 10:39  


대구 케이블카 사고

5월 황금연휴에 대구 케이블카에서 일어난 사고로 해당 케이블카에 대해 운행정지 명령이 내려졌다.

지난 4일 대구 앞산 정상을 오가는 케이블카가 오작동을 일으켰다.

오후 6시 10분께 앞산 정상에서 산아래로 내려오던 케이블카가 급출발했다가 10여m를 내려와 갑자가 멈춰선 뒤 점검을 받은 이후 또 급출발해 김모(63·여)씨 등 10여명이 어지럼증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업체는 사고 후 간단한 점검만 한 후 승객을 태운 상태에서 3차례 더 운행을 시도했지만 같은 고장이 반복돼 운행을 포기하고 승객들을 걸어서 하산시켰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지 못한 7일 국과수 본원에서 다시 조사하기로 했으며 경찰은 정비 불량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사고원인을 다시 조사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구 케이블카 사고, 정말 큰일 났으면 어쩔뻔 했나", "대구 케이블카 사고, 얼마나 더 데여봐야 정신을 차리지", "대구 케이블카 사고, 피해가 없어서 천만다행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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