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을 수행한 고위 당국자의 일탈행위로 당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신속한 사법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1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진상규명은 물론,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처벌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미국 사법 체제상 체포영장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기소 동의'라는 검찰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
미국 사법당국은 여전히 "수사 중"이라는 말을 거듭할 뿐 이번 사건을 어떻게 매듭지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사실상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제대로 된 것이 없네"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이렇게 넘어가나?"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어디서 뭘 하고 있는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 전 대변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자 인턴은 "윤창중 전 대변인이 속옷 차림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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