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원 연구원은 "SK C&C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한 55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8.2% 웃돌았다"며 "IT서비스 매출 감소에도 SK엔카 중심의 유통·기타 매출 성장이 원동력이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SK엔카의 성장은 1분기나 1년 이슈가 아닌 중장기적인 실적 레벨업의 시발점"이라며 "회사 측이 연초 제시한 올해 영업익 17.7% 성장 가이던스 상향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수급 부담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는 지금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오 연구원은 "SK C&C의 IT서비스 부문은 하반기에 매출이 몰리는 실적 계절성이 존재한다"며 "2분기 이후 중고폰·스마트 디바이스 등 신사업 매출 반영도 본격화돼 'Carsales.com'과의 제휴 이후 SK엔카 사업부의 본격 성장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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