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하림이 1분기 영업손실 74억 원을 내며 적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닭고기 과잉공급 상황이 해소되면서 올 2분기부터는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89% 늘어난 330억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달 말 국내 생계가격의 경우 234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6% 상승했다. 병아리 공급이 줄어들면서 생계가격도 동시에 상승한 것.
김윤요 연구원은 "조류독감 영향으로 내년부터 닭고기 시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라며 "하림을 포함한 닭고기 생산업체들도 시장에서 가격결정력을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하림은 닭고기 공급과잉 해소의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리고 주가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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