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은 미국 플로리다 올란도에서 열리는 2014년 국제시과학·안과학회에서 AM10을 활용한 동물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AM10과 관련해 노영정 여의도성모병원 교수의 '선택적 망막 치료술과 기존 광응고술 후 토끼의 망막전위도검사 비교 연구', 박태관 순천향대학병원 교수의 '자동 실시간 리플렉토메트리가 탑재된 마이크로펄스 레이저에 의한 선택적 망막 치료술 후의 다국소 망막전위도 검사를 통한 기능 평가', 로이더 독일키엘대학병원 박사의 '선택적 망막 치료술 후의 초기 나이관련황반변성 치료에 대한 효과 연구' 등이 발표됐다.
노영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선택적으로 망막을 치료하는 기술이 기존 광응고술보다 기능적 손실이 적었다고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선택적 망막 치료술은 흉터나 시세포 손상 없이 선택적으로 망막색소상피층만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
로이더 박사는 기존 광응고술 레이저 치료가 신생혈관을 만들어 부작용을 일으킨 것에 반해 AM10은 부작용 인자가 없음을 증명했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는 "에스테틱 분야에서는 루트로닉이 이미 많이 알려져 있지만 안과는 우리가 처음 시도하는 분야인만큼 전세계 의사, 학자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안과에서도 에스테틱 분야만큼 튼튼하고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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