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온주원-조여정'
2014년 가장 파격적인 멜로 '인간중독'의 김대우 감독, 배우 송승헌, 조여정, 온주완이 지난 7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는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하는 송승헌을 필두로 한 '인간중독'팀의 넘치는 예능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송승헌과 온주완의 각기 다른 매력이 발산돼 여성 시청자들은 물론, 둘 사이의 묘한 신경전으로 라스DJ와 남성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먼저 조여정은 "송승헌씨가 자상하고 부드러운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욱하고 집요한 면이 있다. 내 이상형이 욱하는 남성미 있는 사람이라 이런 점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그의 반전 성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온주완은 평소 촬영장에서 세심하게 동료 배우들을 챙겨줘 많은 귀여움과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송승헌은 "온주완이 여성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모습이 멋지고 솔직히 부럽다. 나는 여자의 심리를 잘모르겠다"라며 온주완이 이야기하는 연애 노하우들을 자신의 손바닥에 적으며 앞으로 연애지침서로 삼겠다는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완벽한 외모 뒤의 반전매력으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뿐만 아니라, 송승헌은 방송 최초로 윤종신의 '오래 전 그날'을 가창하며 또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온주완은 바이브의 '미친거니'를 감미롭게 열찰하고, 한 때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춤을 가르쳤던 실력까지 깜짝 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7.4%의 전국 시청률이 집계됐다. 이는 지난 방송 분(7.2%)보다 0.2%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파격 멜로다. (사진= MBC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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