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게임사업 분리 7월 마무리 "검은 사막 올인"

입력 2014-05-08 18:37   수정 2014-05-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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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이 게임사업 부문을 분리한다.</p> <p>다음은 8일 이날 이사회를 열어 게임사업 부문을 분리, 독립 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p> <p>이번 결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게임 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PC, 모바일 게임 등 급변하는 국내외 게임시장에 강력한 경쟁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가진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는 점이 고려된 것.</p> <p>다음은 오는 7월까지 게임부문의 분리를 마무리 짓고 8월부터는 신규 법인이 운영한다. 현재 게임사업 부문 인력이 새 법인의 주축을 이룰 것으로 예정된다.</p> <p>인력 규모는 약 100여명 정도다. 신규 법인은 다음의 100% 자회사가 될 전망이다. 다음은 2003년에도 사내 벤처였던 게임사업을 분사한 바 있다.</p> <p>설립될 독립 법인은 전문 브랜드와 독자적인 입지를 바탕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기대작 '검은사막' 등 온라인 게임 라인업의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다음은 검은사막의 2차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 슈팅게임 플래닛사이드2과 골프게임 위닝펏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p> <p>홍성주 다음게임부문장은 '게임사업부문의 분사를 통해 경영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독립경영을 통한 권한과 책임을 확대, 공격적으로 게임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최근 테스트 등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검은사막', '플래닛사이드2', '위닝펏' 등의 라인업을 분사법인을 통해 성공적으로 게임시장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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