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대상 지분 30% 800억원 안팎에 협상
이 기사는 05월08일(19: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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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원료 제조사인 바이오랜드가 사모펀드(PEF)인 IMM PE에 매각된다.
바이오랜드는 8일 이택선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7명의 지분 28.5%(427만6507주) 매각을 위해 IMM PE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8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IMM PE는 정밀 실사 후 가격 조정 협상을 거친 후 이 회장 일가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문 경영인인 정찬복 대표 지분(8.78%)이 포함될 경우 매각 규모는 1000억원 안팎에 달할 수 있다.
IMM PE는 셀트리온제약, 한독, 알보젠 등 제약산업에 대해 지분 투자를 한 바 있고, 이 분야에서 추가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계획도 갖고 있다. 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의약품, 건강식품 원료 제조사로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 706억원, 순이익 100억원을 거뒀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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