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대한예수교침례회와 구원파 "뿌리가 같아 생긴 오해" 해명

입력 2014-05-0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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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진이 자신이 다니는 대한예수교침례회와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유진은 지난 7일 자신의 팬 카페에 '햇살 좋은 오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유진은 "요즘 구원파가 큰 이슈가 되면서 저희 교회까지 연루가 된 것처럼 여론이 형성이 되어 적지 않은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라며 "확실히 말씀을 드리자면 저희 교회는 구원파와는 무관합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기독교복음침례회와 저희 교회가 뿌리가 같아서 이런 오해가 생긴것 같아요. 아주 오래 전에 기독교복음침례회의 권 목사님과 지금 저희 교회 이 목사님께서 함께 복음을 전하시다가 권 목사님의 사위인 유병언씨의 사업 시작으로 인해 교회가 흐려지면서 점점 교회의 참 모습을 잃어갔고, 그 이유로 지금 저희 교회의 이 목사님께서 몇십명 가량의 성도들과 함께 기독교복음침례회를 나오시고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이름으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게 벌써 32년 전 일이라고 합니다"라고 설명하며 "단지 뿌리가 같다고 이렇게 같은 취급을 하고 비방을 하는 것을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만약 이 교회가 앞으로 어떠한 계기로든 타락의 길로 빠지게 된다면 전 주저하지 않고 이 교회를 나올 것입니다"라고 덧붙인 유진은 "억울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한 마음을 이곳에서나마 이렇게 털어놓을 수 있어서 감사가 됩니다. 여러분들도 부디 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중심을 지켜주시길 바라요"라며 글을 끝맺었다.

유진의 대한예수교침례회 해명에 누리꾼들은 "유진 대한예수교침례회, 구원파와 무관한건가", "유진 대한예수교침례회, 많이 속상한 듯", "유진 대한예수교침례회, 구원파와 뿌리가 같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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