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god 탈퇴 이유, 오해 풀게 된 계기가…"연기 하려고 나온 것 아냐"

입력 2014-05-08 20:25  


윤계상 god 탈퇴 이유

'국민그룹' god가 신곡 '미운오리새끼'를 발표하며 12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가운데 과거 윤계상의 god 탈퇴 이유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윤계상은 지난 2004년 god에서 탈퇴한 후 연기자로 전향해 연예 활동을 이어왔으며, god는 이후 4인 체제로 2005년 정규 7집 '하늘 속으로'를 발표하고 개인 활동을 해왔다.

앞서 지난 2012년 올리브TV '윤계상의 원테이블' 마지막 회에서 윤계상은 god 멤버들을 초대해 탈퇴 이후 그 간의 오해를 풀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해당 방송에서 윤계상은 "난 연기자를 하려고 나오진 않았다"며 "너희가 진짜 지금도 오해를 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 나는 솔직히 얘기하면 연예인을 관두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람이 연기하고 싶어서, god를 깰 만큼의 그런 욕구는 없지 않냐. 내 성격을 봐도 내가 god를 얼마나 사랑했고 얼마나 같이 하는 게 좋았는데, 어느 순간 연기가 좋아서 나갈 사람은 아니지 않냐. 진심으로 얘기하는 건데 절대 그건 오해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윤계상은 "우연한 계기로 탈퇴 후 연기를 하게 됐는데 그게 너무 좋았던 거다. 그래서 할 수밖에 없었고 그런 오해들이 현실이 됐다. 내가 반박을 해버리면 우리가 갖고 있었던 진짜 좋은 우정이나 좋은 것들이 다 깨졌다. 난 절대 반박하지 않았다"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같은 고백을 듣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god 멤버들에게 윤계상은 "다 풀고 그냥 옛날처럼 돌아가자. 다 오해하지 말고 모두 좋았을 때로 돌아가자"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2년 5집 '챕터 5(Chapter 5) 이후 무려 12년 만에 5명의 멤버로 돌아온 god의 신곡 '미운오리새끼'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지니, 벅스, 싸이월드뮤직, 몽키3 등 10개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순위에서 정상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윤계상의 god 탈퇴 이유에 누리꾼들은 "윤계상 god 탈퇴 이유, 오해가 있었다니", "윤계상 god 탈퇴 이유, 힘들었겠다", "윤계상 god 탈퇴 이유, 이제 다 풀렸으니 다행", "윤계상 god 탈퇴 이유, 다섯명으로 돌아와 정말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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