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곤 kbs보도국장 망언에 'KBS 수난시대'…막내 기자들 반성문까지?

입력 2014-05-09 10:27  


김시곤 KBS 보도국장 망언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망언으로 유가족들은 물론 일반시민들 또한 KBS에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지난 8일 세월호 유가족들은 서울 KBS 본관 앞에서 항의한 후 청와대로 향하는 길목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경찰과 밤새 대치했다.

KBS 김시곤 보도국장은 최근 회식 자리에서 "세월호 희생자 수 300명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에 비하면 그리 많은 건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족 120여 명은 8일 오후 9시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버스를 타고 오후 10시 10분 쯤 KBS 본관 앞에 도착했다.

이들은 해당 간부의 파면과 사장의 공개사과 등을 요구하며 경찰과 4시간 가량 대치했다.

앞서 지난 7일 언론노조 KBS본부에 따르면 2012년, 2013년에 입사한 38~40기 취재·촬영 기자들이 사내 보도정보시스템에 '반성합니다'라는 제목의 반성문을 올렸다. 이 글에서 기자들은 "사고 현장에 가지 않고 리포트를 만들었고, 매 맞는 것이 두려워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지 않고 기사를 썼다"고 고백했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 망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시곤 보도국장은 나와서 해명을 해라",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발뱀만 하지말고 제대로 대답하라", "KBS 보도국장이 망언이라니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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