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콘도·식당…'소비 절벽'

입력 2014-05-09 21:49   수정 2014-05-1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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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진형 기자 ] 세월호 참사 직후 소비가 실제로 크게 위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레저 요식 숙박 등 일부 업종은 직격탄을 맞았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신용카드 사용액은 사고 직전인 4월14~15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가 사고 직후인 16~20일 6.9%, 마지막주엔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골프장의 경우 카드 사용은 4월1~15일 17.2% 증가했다가 16~30일에는 2.4% 감소했다. 이 밖에 △유흥주점(2.1%→-6.4%) △노래방(7.%→-0.1%) △콘도(10.8%→-1%) △일반음식점(13.4%→8.4%) 등의 피해가 컸다.

또 이달 2일까지 5476건(18만8000명)의 관광이 대거 취소되면서 관련 업계는 276억원의 손실을 봤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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