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윤선 기자 ]
LG전자는 12일부터 55인치 곡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모델명 55EA9700)의 가격을 인하해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예약 판매는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며 30일부터 배송한다. LG전자는 캐시백을 통해 이 제품을 599만원에 판매한다. 예약 판매 기간에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상품권을 제공한다. 앞서 작년에 나온 같은 인치의 곡면 올레드 TV는 790만원대에 판매됐다. 이번에 가격을 25%가량 파격적으로 낮춘 것이다.
새 제품은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4.9㎜의 초슬림 두께다. 곡면 TV임에도 시야각에 따른 색상의 변화가 거의 없다. 드라마, 스포츠,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에서 LED TV보다 더 정확한 색상과 깊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곡면 올레드 TV를 출시했다. LG 올레드 TV는 △‘WRGB’ 방식을 채택해 네 가지 컬러 픽셀로 정확하고 깊은 색상을 재현하고 △컬러 리파이너(refiner) 기술로 폭넓은 시야각을 확보하며 △빠른 응답 속도로 잔상 없는 화면을 구현한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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