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올 1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의 이익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2% 아쉬운 실적"이라고 말했다.
입장객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영동 지역의 폭설을 감안하더라도 아쉬원 대목이란 분석이다.
영업이익률은 36.9%로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 복리후생비를 비롯한 각종 판관비가 감소한 것이 이같은 결과로 이어졌다. 송 연구원은 "이의 지속 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엔 영업이익 11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설효과로 인해 점진적인 매출과 이익 성장세가 유효할 전망이지만 입장객 증가를 동반해야 만 지속 가능성이 가시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50%의 높은 배당성향으로 배당수익률 상승이 기대되지만 외국인 대상 카지노보다 규제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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