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의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4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줄었고, 매출액은 498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증권사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다소 줄어든 이유는 구리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탓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에도 금속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기 대비 실적 개선 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구리가격의 약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단기보다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 '매수'할 것을 박 애널리스트는 권했다.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제시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기와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로 구리가격이 연초 t당 7300달러에서 현재 6700달러로 약세"라며 "구리가격이 급등하기는 어렵지만 추가 약세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돼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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